WC300 프로젝트 1차대상 30개社 고속성장 中
매출액 6조9591억원. 신규 채용 1163명. 정부가 대한민국 미래의 미래를 걸고 역량을 집중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참여 중소·중견기업들의 2011년 성적표다.
주성엔지니어링(177,800원 ▼1,500 -0.84%)과크루셜텍,상신브레이크(2,250원 ▲25 +1.12%),인포피아(7,030원 ▲130 +1.88%)등 30개 기업들은 지난해 총 6조95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0년 5조5231억원과 비교해 26% 성장한 수치다.
화학·금속 소재기업인대주전자재료(95,600원 ▲800 +0.84%)가 전년대비 66.9%, 자동차 모듈기업에스엘(61,600원 ▲2,600 +4.41%)이 58.5%, 전자·정보기술(IT) 부품업체 크루셜텍이 44.2% 급증한 것을 비롯해 30개 기업 중에 매출이 감소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30개 기업의 총 수출액의 경우 2010년 2조7879억원에서 2011년 4조1532억원으로 무려 49%나 급증했다. 지난해 5월 말 선정, 실질적 지원기간이 6개월여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고속성장에 힘입어 큰 폭의 고용창출도 이뤄냈다. 30개 기업이 지난해 채용한 신규 인력은 1163명으로 기업당 평균 38.8명에 달한다. 이들은 2012년에도 1612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것이 지식경제부의 목표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148개 기업이 신청(경쟁률 4.9대1)했으며, 이 중 심사를 통해 30개 기업을 우선 선정했다. 과거 실적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재패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투자전략의 타당성과 구체성,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등 성장 잠재력도 집중 심사 항목이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코트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2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선정 이후 3~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이 지원되는 것을 비롯해 △5년동안 연간 1억원 한도에서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마케팅 지원 △3년간 기업당 2명의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인력 파견, 한국거래소의 기업공개(IPO)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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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대외 신인도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며 "자금지원 등으로 기술사업화에도 한층 탄력이 붙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