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 저장···'내 정보 지우려면?'

트위터,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 저장···'내 정보 지우려면?'

이지영 기자
2012.02.17 15:43

트위터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 보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트위터가 스마트폰용 '친구찾기' 이용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연락처 등을 포함한 주소록을 자사 서버에 저장, 18개월간 보관해온 사실을 인정했다고 LA타임즈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구 찾기는 저장된 이메일 주소 등을 이용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친구를 자동으로 검색해주는 서비스다.

트위터는 현행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이 같은 사항을 명확히 하고 있지 않았다. 현행 규정에는 "로그데이터가 18개월간 저장된다"는 정도만 명시, 사실상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저장해왔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트위터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조만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가령 기존의 '연락처를 스캔한다'는 표현을 '연락처 가져오기' 식으로 이용자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트위터의 캐롤린 패너 대변인은 "앱 업데이트 외의 이용자들은 트위터 웹페이지 '삭제(remove)' 링크를 통해 연락처 정보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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