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불안에 이란-이스라엘 충돌까지…닛케이 3.8%↓[Asia오전]

美 금리인상 불안에 이란-이스라엘 충돌까지…닛케이 3.8%↓[Asia오전]

윤세미 기자
2026.06.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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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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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기술주 약세와 중동 불안에 일제히 하락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83% 미끄러진 6만4040.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를 아시아 증시가 이어받았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가뜩이나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노동시장 호황이 확인되자 시장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고 기술주 급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일본 증시에선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최근 급등세를 펼쳤던 소프트뱅크그룹과 키옥시아가 장중 한때 10%대 폭락했다.

헤베 첸 밴티지 글로벌프라임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미국 기술주 급락의 충격파가 아시아 시장으로 번지면서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며 "그동안 시장의 총아로 여겨졌던 AI 투자 테마가 하루아침에 투자자들의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조정이 AI 산업의 장기 성장 스토리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과열된 기대를 되돌아보게 하는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중동 정세 악화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앞서 이란은 4월 미국과 휴전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군사시설에 공격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협상엔 영향이 없다며 진화에 나선 가운에 중동 정세가 다시 격랑에 빠져들 수 있단 우려가 커진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35분 현재 3.79% 하락 중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하락, 홍콩 항셍지수는 0.95% 하락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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