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TV '돌풍' 부나? 이마트 주말 가전판매 1위

다음TV '돌풍' 부나? 이마트 주말 가전판매 1위

이하늘 기자
2012.04.30 14:42

주말동안 1200대 판매··· 출시후 4일 누적 판매량 1500대 돌파

일반TV를 스마트TV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다음(50,000원 0%)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TV 셋톱박스 '다음TV+'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30일신세계(344,000원 ▲8,500 +2.53%)에 따르면 다음TV+는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이마트 매장에서 1200대를 판매, 주말 이마트 가전제품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판매를 시작한 다음TV+는 출시일과 그 다음날 300대 판매에 성공했다. 여기에 주말 고객이 늘고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

↑ 지난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국내 포털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TV 플랫폼 '다음TV+'. 이 제품은 지난 주말동안 이마트 에서 1200만대가 판매되면 같은 기간 이마트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 지난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국내 포털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TV 플랫폼 '다음TV+'. 이 제품은 지난 주말동안 이마트 에서 1200만대가 판매되면 같은 기간 이마트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은 이마트에 다음TV+ 초도 생산물량 3000대를 전량 공급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나흘 만에 판매되면서 향후 공급물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특히 30일부터는 온라인몰 옥션을 통해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주요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면서 향후 다음TV+의 판매량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TV+는 다음이 국내 포털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TV 플랫폼 '다음TV'의 전용 셋톱박스다. 다음은가온미디어(6,380원 ▲110 +1.75%),크루셜텍등 하드웨어 기업과 지난해 3월 합작기업 '다음TV'를 창립, 이 제품 개발 및 생산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격 19만9000원으로 기존 해외 스마트TV 셋톱박스의 두배에 달한다. 애플TV 등 해외 제품은 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용자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그간 다음이 PC와 모바일에서 제공했던 검색·키즈·클라우드·TV팟 등 다음의 다양한 콘텐츠를TV 환경에 최적화한 만큼 기존 제품에 비해 다양한 한글 콘텐츠를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다음은 향후 제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영화는 물론 지상파 및 케이블의 주요 방송 다시보기 영상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정영덕 다음TV 대표는 "조만간 판도라TV의 '에브리온TV' 콘텐츠를 다음TV+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국과 다시보기 서비스 협상을 진행중이며 영화 등 인기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플릭패드, 쿼티(Qwerty)자판, 광학트랙패드, 마이크 기능을 적용해 직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주요 TV업체의 스마트TV 가격이 고가에 형성된 것에 반해 다음TV는 19만9000원 가격의 셋톱박스만 구입하면 기존 TV는 물론 PC용 모니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20대~30대 후반으로 현재 가정에 스마트 TV는 없으나, 스마트 TV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다음TV+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TV는 초기 다음TV+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향후 셋톱박스 판매 유통라인을 늘리는 한편 새로운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기존 다음TV+ 뿐 아니라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디지털 방송 대응을 위한 셋톱박스 교체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며 "향후 국내 TV사업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다음의 스마트TV 콘텐츠 및 기술 제공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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