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도심 동시다발 집회…"朴정부 1년 규탄"

민노총 도심 동시다발 집회…"朴정부 1년 규탄"

박소연 기자, 이미영, 하세린
2014.02.25 16:57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인 2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1년 이대로는 못 살겠다' 2.25 국민파업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과 국민파업위원회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2곳에서 동시다발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총체적 대선개입 진상규명 및 특검 도입, 공안탄압 중단 및 민주주의 수호, KTX 철도·가스 민영화 저지와 공공의료 강화 등 50여개 요구사항의 이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사진=뉴스1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인 2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1년 이대로는 못 살겠다' 2.25 국민파업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과 국민파업위원회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2곳에서 동시다발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총체적 대선개입 진상규명 및 특검 도입, 공안탄압 중단 및 민주주의 수호, KTX 철도·가스 민영화 저지와 공공의료 강화 등 50여개 요구사항의 이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사진=뉴스1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민주노총 등 국민파업위원회가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국민파업대회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열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2월22일 경찰의 사무실 침탈 이후 '투쟁본부' 체계로 전환, 올해 2월 농민단체와 유통상인, 시민단체, 학생단체 등이 망라된 '국민파업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국민파업위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과 여의도 일대 등 서울 도심 13곳에서 국민파업위원회의 사전집회를 진행한 후 서울광장에 집결해 오후 4시부터 국민파업대회 본 대회를 진행 중이다.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박근혜 정권 1년 이대로는 못 살겠다' 파업대회에서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등 국민파업위는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회사에서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 집권 이후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로 민주주의가 어떻게 파괴되고 헌법을 유린하는지 목도했다"며 "또한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서립이 철도민영화가 아니라며 철도노조의 합법파업을 불법으로 탄압하는 등 민영화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의 민생 파탄에 맞서 골목과 장터와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민중생존권 쟁취 △철도와 의료 등 공공부문의 민영화 저지와 공공성 강화 △남북분단을 악용한 수구보수와 반통일, 반평화 기도에 맞서고 자주통일 위해 투쟁 △4대강을 되살리고 밀양송전탑 건설을 저지해 녹색사회를 만들 것을 결의했다.

주최측 추산 25일 오후 4시20분 현재 집회 참가 인원은 서울 4만여명(경찰 추산 1만3000여명), 전국 12곳 10만여명으로 집계된다. 또한 전국 867개 사업장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서울에만 경찰 185개 중대 1만5000여명이 주요 도로 주변에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때 오후 4시30분쯤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한국유권자 촛불연대가 트럭에 실린 스피커 장비를 꺼내려는 어버이연합과 충돌하는 등 곳곳에서 보수단체와 집회인원 사이에 충돌이 이어졌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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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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