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3,930원 ▼70 -1.75%)가 글로벌 숏폼 콘텐츠 플랫폼 릴숏과 손잡고 숏폼 드라마 공동 제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숏폼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제작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초록뱀미디어는 '올인',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시즌 1·2·3', '나의 해방일지', '서초동' 등 다수의 흥행작을 통해 국내 드라마 제작 역량을 입증해 왔다. 기존 방송 및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중심의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IP(지식재산권) 기획 능력을 이제 모바일 중심의 숏폼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
파트너사인 릴숏은 누적 다운로드 약 2억 5000만 건, 이용자 75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으로,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작 및 유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짧은 러닝타임과 높은 몰입도를 특징으로 하는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숏폼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초록뱀미디어의 검증된 스토리텔링과 릴숏의 글로벌 유통망이 결합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숏폼 콘텐츠는 일반 드라마 대비 제작비 회수 기간이 짧고 반복 시청이 잦아 수익성 개선에도 유리한 구조다. 이를 통해 제작 리스크를 분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제작되는 작품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숏폼 드라마 형식으로, 짧은 에피소드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구성된다. 완성된 콘텐츠는 릴숏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선제적으로 제작이 진행된 'Daddy 엄마를 구해주세요!.'는 릴숏의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고주원과 손담비가 주연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작품은 오는 6월 릴숏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후속 공동 제작 프로젝트도 현재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업을 초록뱀미디어의 사업 구조 다변화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방송·OTT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숏폼 기반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협업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제작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제작 중인 판타지 로맨스 작품에는 AI 기반 촬영 기법을 적용해 비용 절감과 영상 품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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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초록뱀미디어는 한국 인공지능 콘텐츠 페스티벌(Korea AI Content Festival)을 주관하며 관련 제작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제작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