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빌딩에서 이제 헤매지 마세요”…실내 내비 개발

"고층빌딩에서 이제 헤매지 마세요”…실내 내비 개발

류준영 기자
2014.10.15 14:46

위치 정확도 5m…"긴급 구조 서비스 등에 활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향후 고층빌딩 긴급구조서비스 등에 응용될 예정이다.

ETRI 연구진이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부산 벡스코에서 실내 위치 검색을 하는 장면/사진=ETRI
ETRI 연구진이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부산 벡스코에서 실내 위치 검색을 하는 장면/사진=ETRI

ETRI는 건물 내부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실내 위치를 인식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 스마트폰에 내장된 무선랜이나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현 위치를 표시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작동방식은 스마트폰 앱을 가동해 표시된 실내 지도에 내가 가고자 하는 '관심점'을 입력하면 현 위치에서 어떻게 가야 하는지 동선을 보여준다.

ETRI 관계자는 "위치 정확도는 5m 내외로, ITU전권회의 기간에 부산지역에서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지난 3년 동안 국내외 논문 30여편, 특허 20여건을 출원했으며, 업체 두 곳에 기술이전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또 국토교통부의 '실내공간 정보구축 및 활용서비스 사업'과 방송통신위원회가 구축 중인 '위치기반서비스 플랫폼'에도 적용됐다.

박상준 ETRI 위치항법기술연구실장은 "긴급구조 서비스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와 인터넷 포털업체, 쇼핑몰 등에도 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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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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