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민 큐브엔터 대표, 내달 우리스팩2호와 합병 코스닥 상장...."매달 신곡발표로 안정적 실적 강점"
"월평균 1회의 신곡 발표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박충민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우리스팩2호(12,630원 ▼50 -0.39%)와 합병 기업설명회에서 큐브엔터의 강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2006년 8월 설립된 큐브엔터는 비스트, 포미닛, 비투미, 지나, 신지훈, 비(정지훈), 노지훈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개그맨 김기리를 비롯해 곽승남, 나종찬, 조서하 등의 연기자들도 소속돼 있다.
큐브엔터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42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이다. 매출 비중은 비스트가 54%, 포미닛 15%, 비투비 9%, 지나 3% 등이다. 국내 매출이 71%, 일본이 15%, 기타국외가 14%다.

박 대표는 큐브엔터가 2011년 포미닛 데뷔 이후 3년 10개월 동안 꾸준한 흥행 콘텐츠를 선보인 기획력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성 중심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스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단계별 프로듀싱을 통해 큐브만의 음악 콘텐츠 시스템을 내재화했다는 것이다.
큐브엔터는 용감한형제, 이단옆차기 등의 국내 최고 프로듀서와 협업하면서 아티스트의 프로듀서화를 추진했다. 비스트의 용준형과 이기광, 포미닛의 전지윤, 비투비의 정일훈과 임현식, 솔로가수 지나 등이 작사작곡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스팩2호와 합병 이후에 중국 시장 공략과 아티스트 다각화에 힘쓸 계획이다. 상장으로 유입되는 142억원은 △신인연예인 발굴 △연습생 및 아티스트 트레이닝 시설 확충 △해외시장 진출의 거점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큐브엔터는 아직 중국 매출 비중이 미미해 비스트, 포미닛의 현지 활동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비스트는 올해 10개 도시 10만명을 동원하는 중국 투어를, 포미닛은 10개 도시 6만명의 중국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포미미닛의 신보 중 '미쳐'와 '추운 비'는 중국 음악사이트 인웨타이와 큐큐무직에서 K팝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신인 아티스트를 데뷔시켜 매출원을 다각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달 19일 다국적 걸그룹 씨엘씨(CLC)가 데뷔를 한다. 큐브엔터가 포미닛 이후에 6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또 일본 기업과 손잡고 신인 아티스트 발굴 및 양성 공동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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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매달 새로운 앨범을 발매해 실적 변동성이 큰 엔터 기업의 리스크를 낮추는 한편, 월드스타 비의 국내외 활동으로 큐브엔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 대표는""내부 시스템으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에 영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직 회사 규모는 작지만 소속 연예인들의 가치를 감안하면 국내 빅3 엔터 기업과 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큐브엔터는 오는 4월 9일 우리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발행주식수는 신주(1807만)를 포함해 총 2507만여주다. 최대주주(IHQ 외 4인)의 지분 56.0%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