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 규모 초대형 M&A에 힘 보탠 율촌

6조원 규모 초대형 M&A에 힘 보탠 율촌

김지현 기자
2026.02.23 06:21

[제23회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M&A법률자문-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율촌이 초대형 M&A(인수합병)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법률자문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제23회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M&A 법률자문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

율촌은 신세계(351,500원 ▼2,500 -0.71%)그룹과 알리바바 그룹의 합작투자계약 체결을 두고 신세계그룹 측에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두 그룹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해 이커머스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게 계약의 골자였다. 설립된 합작투자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6조원으로 현재 진행 중인 M&A 중 최대 규모다.

복잡한 거래 구조 속에서도 율촌은 팀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국과 중국 기업 간의 크로스보더 딜(국경 간 거래)이라는 점에 더해, 지마켓의 최대 간접 주주인 이마트(110,700원 ▼800 -0.72%) 등 신세계그룹 내 상장사가 참여하는 등 거래 과정이 까다로웠다. 이에 율촌 M&A팀은 공정거래 및 조세 팀과 협력하며 거래가 문제없이 끝맺을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했다.

율촌은 거래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기업결합 승인과 함께 지마켓 지분의 현물출자에 대한 법원 인가를 받아냈다. 이를 통해 거래 종결 후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그룹은 합작투자회사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할 수 있었다.

이번 거래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2위와 5위를 기록 중인 알리익스프레스와 지마켓이 만나 쿠팡과 NAVER(254,500원 ▲1,500 +0.59%) 쇼핑의 독주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마켓은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걸친 알리바바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 IT(정보통신) 기술·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판매자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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