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노동절 전야 문화제 개최...'장그래법' 폐지 촉구

대학생, 노동절 전야 문화제 개최...'장그래법' 폐지 촉구

신현식 기자, 이재원 기자
2015.04.30 21:26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7시20분부터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430대학생메이데이실천단'(이하 메이데이실천단)이 주최한 '125주년 노동절맞이 430 청년학생투쟁문화제' 행사. /사진=이재원 기자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7시20분부터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430대학생메이데이실천단'(이하 메이데이실천단)이 주최한 '125주년 노동절맞이 430 청년학생투쟁문화제' 행사. /사진=이재원 기자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430대학생메이데이실천단'(이하 메이데이실천단)은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125주년 노동절 맞이 430 청년학생투쟁문화제'를 열고 정부에 '장그래법' 폐지를 촉구했다.

박귀란 메이데이실천단장(22·여·성균관대)은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문화제에서 "노동절을 하루 앞둔 매년 4월30일은 학생과 노동자들이 연대하는 날"이라며 "노동과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학생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400여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300명)이 참여한 이날 문화제는 고려대, 성균관대 등 학생들의 율동과 밴드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종현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활동가(연세대)는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내놓기보다 청년들을 고통으로 내몰고 있다"며 "장그래법 폐지를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다음날 1일로 예정된 총파업 참여를 독려했다.

허성실 레드카드 실천단장(22·여·이화여대)은 "자본주의 논리에 반대하면 최루액을 맞고 연행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노동자 총파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을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제에 앞서 메이데이실천단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와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430대학생 공동행동' 행사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장그래법은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법"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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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머니투데이 티타임즈 이재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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