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UNIST 김정범 교수팀, 기형 없이 '피부세포→척수세포'로 분화 성공

사진은 마치 우주에 낭만적인 성운(별구름) 같지만, 실제로는 사람 피부세포를 '척수세포'로 변형한 후 광학현미경으로 촬영한 것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김정범 교수팀이 줄기세포 유전자를 이용해 피부세포를 척수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줄기세포는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척수신경 손상 등 난치병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분화과정에서 암세포나 기형종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줄기세포의 핵심 유전자인 옥트포(Oct4)를 피부세포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을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희소돌기아교전구세포(OPC)'라는 척수세포를 제작했다.
OPC는 척수신경을 둘러싼 보호막인 신경수초를 구성하는 부분이다. 사진에서 초록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OPC에만 있는 단백질(GalC)이다. 즉 피부세포가 OPC로 변형되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