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경전철 사업제안서 공식 접수…소요시간 최소화 기대

서울시, 서부경전철 사업제안서 공식 접수…소요시간 최소화 기대

김경환 기자
2017.02.12 11:15

서울시, 10개 노선 중 6개 노선 진행중…경전철 사업 전체적으로 정상적 진행

서부선/사진제공=서울시
서부선/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0일 서부경전철(주간사 두산건설)로부터 서부선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반영해 은평구 새절역(6호선)~명지대~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까지 총 연장 16.23㎞, 정거장 16개소를 설치하는 노선으로 제안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제출했다.

당초 서부선은 새절에서 장승배기까지 총연장 12.05㎞ 이었으나, 지난 2013년 서울대입구역까지 연장해 기존 지하철과 네트워크 기능 강화를 통해 노선 운영의 효율성이 확보되도록 했다.

서부선은 철도 등 대중교통이 취약한 은평구, 서대문구 등 서울서북부지역과 관악구, 동작구 등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은평구 새절역(6호선)이나 명지대 앞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되나, 서부선이 건설되면 절반 이하로 통행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서부선 역시 최근 접수한 위례신사선과 동일하게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및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하는 등 민간투자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한다. 서부선의 경우 이미 민자 적격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 간 보다 긴밀한 사전협의를 진행하면,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안서 제출 이후 민자사업 추진절차는 '서울시 내부 검토→서울 공공투자관리센터(S-PIMs) 검토→기재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민자적격성조사→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제3자 공고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실시협약 체결→실시계획 승인→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위례신사선에 이어 서부선도 사업제안서가 접수됨에 따라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울시의 제3기 도시철도(경전철) 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사업은 10년 이상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서울시는 "10개 노선 중 6개 노선이 각각 개통준비(우이신설선), 공사착수(신림선), 협상진행(동북선), 적격성조사(위례선), 제안서 접수(위례신사선, 서부선) 임을 감안한다면 전체적으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이신설선(우이동~신설동,11.4㎞)은 오는 7월 개통을 목표로 건축 등 마무리 공사를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신림선(여의도~서울대,7.8㎞)은 지난 3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동북선(상계역~왕십리역, 13.4㎞)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지난해 1월부터 협상을 개시해 기술부분 등 협상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총사업비 등 주요 사업조건과 실시협약안에 대한 마무리 협상 단계에 있다.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위례선(마천역~ 복정역,5.4㎞)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트램(노면전차)으로 지난 2015년 11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면목선은 우이신설선 개통 후, 난곡선은 신림선 공사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는 시점에 사업제안 방법, 제안시기를 검토해 사업제안 할 예정이다. 목동선, 우이신설선 연장선은 민자사업자의 사업제안이 아직 없지만, 올해 '제2차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시 각 노선별 사업성 확보 및 추진방식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 어디서나 걸어서 10분안에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계획한 경전철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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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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