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국제기구 주관 공동 모의훈련에 참여했다.
미래부는 22일 오후 12시6분부터 같은 날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된 '아·태지역 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주관 국제 공동 모의훈련'에 참여, 사이버공격에 대한 글로벌 공조체계 및 사이버위협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태지역 침해사고대응팀협외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인터넷 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출범한 협력체다. 2004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새로운 디도스 위협 출현'을 주요 사어버 위협으로 선정하고 한국을 포함한 총 22개국 27개 팀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최근 발생한 '미라이 악성코드'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이용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 상황에 대비한 사이버공격 대응체계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미래부는 이번 모의훈련으로 사이버 공격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사이버위협 대응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확인하는 등 사이버공격 대응 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사이버공격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글로벌 공조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들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기업 내 시스템·서버 등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발생 즉시 국번 없이 110번(또는 118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