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 박용만 두산 회장에 쓴 질문

'시골의사' 박경철, 박용만 두산 회장에 쓴 질문

김한솔 기자
2010.07.26 15:21

트위터로 "중앙대 학생 사찰 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중앙대학교 대학생 사찰건과 관련해 박용만 두산 회장에게 단도직입적 질문을 던져 파장이 크다.

박경철씨의 트위터
박경철씨의 트위터

박씨는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망둥어가 뛰면..."이라고 글을 남기고 두산중공업 직원의 중대 학생 사찰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박 회장에게 "중대 학생 사찰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박 회장은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두산중공업 직원이 개인사찰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학생은 지난 5월 중앙대에서 퇴학을 당한 노영수씨다.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학생이었던 노씨는 지난 4월 중앙대의 대학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퇴학을 처분을 받았다.

이번 개인사찰건을 처음 알린 이는 노씨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던 안창규씨다. 안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앙대 퇴학당한 노영수 학생을 중앙대 교직원도 아닌 두산중공업 대리가 개인 사찰하다가 걸렸다"며 "두산중공업의 그 직원에게서 노씨의 개인동향이 적힌 문건 나왔다"고 주장했다.

현재 트위터리안들은 박씨의 '당돌한' 질문에 "저도 궁금하던 사항이다", "유명인임에도 불구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주는 용기가 대단하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박 회장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회장은 잘 알려진 트위터 마니아다. 박 회장의 트위터로 두산그룹의 이미지가 상승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다. 소탈한 이미지로 팔로워들이 올리는 글에 하나하나 정성스레 답변을 다는 것으로 유명한 박 회장이, 박씨의 질문에는 어떤 솔직한 답변을 내 놓을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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