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식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14일 "해외기업이 KT클라우드를 이용해서 자국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다"면서 "KT클라우드 서비스의 타깃은 글로벌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본부장은 "11월에 한 해외기업이 KT클라우드를 이용해 서비스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해외기업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기업이 KT클라우드를 이용해 자국에 있는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KT클라우드가 원격조정이 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서울이 아닌 충남 목천에 있는 이유도 원격조정이 가능해서다.
서 본부장은 "KT클라우드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가격경쟁력 외에도 셀프서비스"라며 "셀프서비스는 원격조정을 가능하게 해 인력도 줄여준다"고 했다. 서 본부장은 구체적인 가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아마존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가격을 낮추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클라우드를 많이 쓰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다음 외에는 e메일서비스로 돈을 버는 것이 힘들지만 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중소포털들을 모아서 서비스하면 트래픽이 높아져 광고를 붙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KT는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서 본부장은 "KT가 직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필요는 없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하거나 해외에서 도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KT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는 부가서비스는 오픈소스로 구현돼 있기 때문에 아마존에서도 바로 적용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아마존의 최대 고객 중 하나가 언론사"라며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폭주 우려도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