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 24일 '실명예방' 걷기대회 개최
3~5세 어린이 중 4.3%가 시력 0.5 미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해 3~6세 어린이 약 46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인 약 19,800여명의 시력이 0.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령대 전체 어린이 수가 약 190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국적으로 약 8만여명의 어린이가 시력 0.5 미만인 셈이다.
이 시기에 형성된 시력과 올바른 생활습관이 장기적인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기시력검진과 보건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은 24일 뚝섬유원지 수변광장에서 '실명예방 아이러브(Eye love)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10월 13일 '세계 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실명의 80%가 예방 또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게 목적이다. 연령대별 많이 발생하는 안질환 정보와 예방법 안내는 물론 저시력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무료검진부스도 운영돼 누구나 안과 전문의에게 눈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실명재단은 1973년 국민의 시력보호와 실명예방·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 비정부기구(NGO)다. 국가와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저소득층 개안 수술비지원, 무료 이동안과 검진, 어린이 눈 건강증진, 저시력 재활사업 등을 하고 있다.
개안수술비가 필요한 저소득층이라면 소정의 양식을 갖춰 시·군구청 또는 보건소로 제출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와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지원하는 수술비(본인부담금)를 지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