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청소년 카톡중독 아니되오~"

카카오 "청소년 카톡중독 아니되오~"

조성훈 기자
2012.07.26 16:24

카카오-행안부, 스마트폰 중독예방 캠페인 벌이기로

스마트폰 과몰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카카오(공동대표 이석우 이제범)가 정부와 손잡고 청소년대상 스마트폰 중독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카카오톡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협의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할 캠페인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과 학교 방문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과몰입의 폐해를 알리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리는 것이 골자다.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중이며 8월말부터 캠페인에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가 정부와 캠페인에 나서기로 한 것은 최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위험수위까지 올라섰고 특히 카카오톡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카카오톡의 가입자는 국내에만 3600만명에 달하며 일방문자가 2300만명으로 이미 1500만명인 네이버를 넘어섰다. 메시지 하루전송 건수도 30억건을 돌파했는데 이는 이통사의 단문문자메시지와 멀티미디어문자메시지를 합한 일 3억건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과거부터 문자메시지 이용빈도가 잦은 청소년들의 경우 카톡 등장이후 의존도가 크게 높아졌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문자해'대신 '카톡해'라는 말이 일상화됐을 정도다.

이석우 대표는 "국내 스마트폰앱중 가장 사용성이 높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만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스마트폰 알리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스마트폰은 고마운기기 이지만 과용시 청소년에게 유해한 만큼 가정에서도 바람직한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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