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북한강 자전거길 대행진, 쓰레기 없는 행사 된다

제1회 북한강 자전거길 대행진, 쓰레기 없는 행사 된다

정도원 기자
2013.03.05 14:50

다이어리알·고구맘 영주고구마빵, 쓰레기 배출 제로 행사 함께 하기로

1000명이 쓰레기 없는 행사를 향해 함께 페달을 밟는다.

온&오프 종합경제미디어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의 자전거 전문 섹션 머니바이크와 코레일관광개발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북한강 자전거길 대행진이 오는 9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남양주시 운길산역에서 열린다. 선착순 1000명의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그만큼 자전거인들의 기대가 크다. 당일 대회장은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큰 행사가 열리면 쓰레기로 인해 머무른 자리가 아름답지 못한 경우가 많다. 청정 자연의 북한강을 따라 상쾌하게 달리고나서 쓰레기를 남겨 자연을 더럽혀서는 말이 되지 않는다. 여느 대회가 아닌, 그린 레포츠를 지향하는 자전거 대행진으로서는 더욱 그렇다.

특히 중식이 문제다. 구색만 겨우 맞춘 반찬에 차갑게 식은 도시락. 도시락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도 문제거니와 반찬도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기 일쑤다.

▲제1회 북한강 자전거길 대행진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의 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행사 중식이 어떤 식으로 제공될지를 놓고 누리꾼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머니바이크와 다이어리알은 쓰레기 배출 제로, 친환경 청정 자전거 대행진을 위해 도시락 대신 밥차를 동원해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1회 북한강 자전거길 대행진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의 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행사 중식이 어떤 식으로 제공될지를 놓고 누리꾼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머니바이크와 다이어리알은 쓰레기 배출 제로, 친환경 청정 자전거 대행진을 위해 도시락 대신 밥차를 동원해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즐거움과 감동의 식문화를 이끄는 다이어리알이 머니바이크와 손잡고 나섰다. 참가자에게 중식을 제공하기 위해 밥차와 식판이 동원될 예정이다. 일회용 용기 쓰레기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셈이다.

일회용 용기의 사용을 자제하더라도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남는다. 경상북도 영주 '고구맘'의 명품 고구마빵이 행사에 함께 한다. 식판 반납시 잔반을 남기지 않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영주고구마빵을 디저트로 지급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머니바이크 관계자는 "도시락을 지급하는 방식보다 비용과 품이 많이 들지만 행사의 취지상 쓰레기 없는 대행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기획의 배경을 밝히며 "배식을 받고 식판을 반납해야 하는 등 참가자가 다소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라이더로서 자부심을 갖고 쓰레기 배출 제로를 달성했으면 한다"고 참가자의 협조를 부탁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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