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9시56분경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가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안자 남동쪽 19km 지점으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남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USGS는 당초 지진의 규모를 5.2로 발표했으나, 얼마 후 4.7로 낮춰 수정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LA와 샌디에이고 등 대도시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남부 일대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LA타임스 인터넷판은 이번 지진이 2010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래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라고 전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이 발생한 후 최소 10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사람들이 감지하기 힘든 규모 2.5 이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큰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KTLA등 지역 방송사들은 상점 진열대위에 있던 물건들 일부가 지진으로 인해 쏟아져 내린 화면을 내보냈다.
지진이 캘리포니아주 남부 일대 여러 지역에서 수차례 감지되자 LA와 인근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하거나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