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항공을 결합한 공항철도 체험학습이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8일 코레일공항철도(사장 심혁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체험학습 신청자는 4010명(89개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75명(59개팀)에 비해 22.4%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서울·인천을 제외한 지방 신청자는 원주 136명, 창원 105명 등 1392명(22개팀)으로 105% 급증했다.
기존 신청자가 서울·인천에 집중되던 것과 달리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까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이 성인으로 점차 확대되는 등 참가 연령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산업기술 미디어문화재단 주최로 지난 11일 진행된 체험학습에는 전국의 기술교사 33명을 비롯 42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체험학습이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공항철도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전구간 개통됐고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까지 들어서면서 인천공항을 연계한 국내 유일한 ‘철도+항공 체험학습’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학교의 체험학습이 의무화된데다 올해부터 체험학습 코스가 기존 1개에서 8개로 확대되고 코스에 따라 1일 최대 6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 점도 한 몫하고 있다.
김순근 홍보실장은 “올해 초 체험학습이 다양한 코스로 새롭게 단장됐고 일부 코스에 사회봉사 시간이 인정되는 등 내실화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경인아라뱃길 견학, 자기부상열차 시승, 전동차 모의운전체험 등으로 꾸며진 공항철도 체험학습은 만5세∼만18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15명∼40명 단체에 한해 진행되며 체험학습 희망날짜 7일전까지 공항철도 홈페이지(arex.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열차운임(직통열차 편도 8000원, 어린이 편도 6900원, 일반열차는 이용구간 운임)만 지불하면 된다. 체험학습 소요시간은 코스별로 4시간∼6시간이다. 032-745∼7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