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왕의 귀환'…넷플릭스, '광화문 대형 전광판' 다 빌렸다

BTS '왕의 귀환'…넷플릭스, '광화문 대형 전광판' 다 빌렸다

정세진 기자
2026.03.17 14:06

하이브·서울시·종로구 협력-현장서만 볼 수 있는 '쿠키 영상'도 동시 송출 예정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장에서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공연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약 3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장에서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공연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약 3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를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하는 넷플릭스가 공연 연출을 위해 광화문 광장 일대 모든 대형 전광판 사용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넷플릭스는 오는 21일 오후 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의 대형 전광판을 공연 연출에 활용한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다. 종로구는 이곳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하는 '광화문스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화문스퀘어 내 대형 전광판은 하나의 영상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다.

'BTS 컴백쇼'로 명명된 이번 공연은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이 주최하고 넷플릭스와 제일기획이 주관한다. 넷플릭스 측은 사전에 광화문 일대 모든 대형 전광판 운영사를 접촉해 BTS 공연이 있는 당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대형 전광판 사용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공연 당일 연출 기획자가 광화문 일대의 대형 전광판의 영상 송출을 조율한다.

이를 활용해 넷플릭스는 경복궁 광화문 앞에 설치한 무대에 관람객의 시선이 집중될 수 있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연 당일에는 광화문스퀘어 내 대형 전광판을 포함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 일대 대형 전광판과 세종문화회관 외벽의 미디어파사드도 공연 기획자가 연출한다.

광화문스퀘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등 주변 대형 전광판에선 무대 상황을 중계하지 않는다. 하이브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대규모 인파의 시선이 한 곳을 향하게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대가 안 보이는 곳에 위치한 관람객을 위해선 광화문광장과 서울 광장 일대에 별도의 대형 모니터를 설치한다.

뉴스1=양혜림 디자이너
뉴스1=양혜림 디자이너

아울러 하이브 측은 별도 비용 없이 광화문스퀘어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컴백과 관련한 쿠키영상을 오는 20일 저녁 7시부터 매시간 3회 송출한다. 2분 분량의 쿠기 영상은 5집 컴백을 기념회 매시 5분, 25분, 45분에 대형 전광판에서 동시 송출한다.

광화문스퀘어 내 대형 전광판은 하루 송출 시간 중 최대 30%를 공공기여분으로 지정해 종로구와 서울시, 중앙 정부 등을 위한 공익 목적의 영상을 송출해야 한다. 광고 영상은 광고 계약을 통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하이브 측이 BTS 컴백 쿠키영상에 공익 목적을 담아 제작했다. 이 영상이 공익목적으로 인정 돼 공공기여분을 활용해 별도 비용 없이 송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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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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