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외촉법에 '올인' "안되면 국정원법도 없다"

與 외촉법에 '올인' "안되면 국정원법도 없다"

진상현 기자, 김태은
2013.12.31 10:05

박근혜 정부 최우선법안 처리에 혼신 "모든 건 패키지 딜, 안되면 합의 깨는 것"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부의 최우선 처리 법안인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처리에 올인했다. 민주당 내부에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가운데 '외촉법이 안될 경우 국정원 개혁 법안도 없다'면서 압박에 나섰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산업위 특히 외촉법 처리를 위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주셔야 할 상황"이라며 "산업위 위원들은 여상규 간사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하셔서 외촉법(외국인투자촉진법)이 반드시 오늘 통과되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모든 게 패키지딜이다. 하나는 되고 하나는 안 되고 이렇게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일괄로 같이 보내는 걸로 돼 있기 때문에 야당이 자기가 원하는 것만 하고 원하지 않은 것은 안한다고 하면 합의를 명백히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원내 수석과 해당 상임위 간사들은 긴밀히 연락 협의해서 패키지딜 정신이 실제로 입법화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게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도 "외촉법(외국인투자촉진법)이 안 되면 국정원 법안도 없다"면서 "이게 일갈타결이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에서 일부 외촉법에 대한 반대가 있다"면서 "여야 협상을 정리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 일괄타결"이라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앞서 "오늘은 오전 10시 본회의에 배부해드린 73건 법안을 처리한 뒤 정회하고 오후에 이어서 관련 주요 현안들에 대한 본회의 진행이 있을 것"이라며 "그 사이에 예산 부수 법안을 위한 기재위, 외촉법 처리 위한 산자위, 법사위를 해야 예산이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관련 법안 내용에 대해 합의가 대강 이뤄져있지만 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관련 상임위에 계시는 의원들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해줘야 예정대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도 "최대한 빨리 끝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회에서 제야의 종소리 듣는 일 없도록 최선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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