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의 새 방송 '김어준's KFC'에서 김어준이 방송 제목의 의미가 '켄터키 비행 닭'이라고 밝혔다.
'김어준's KFC'를 제작한 한겨레TV는 14일 밤 9시 방송 예정이라고 사전 공지한 것과 달리 15일 새벽 4시에 방송을 공개했다. 2011년 '나는 꼼수다'를 통해 팟캐스트 열풍을 일으킨 김어준의 '김어준's KFC'는 지난 12일 대학로 카페 '벙커 1'에서 200명의 방청단을 초청해 공개 녹화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김어준은 "제가 5년 전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를 시작할 때 첫 멘트가 그거였어요.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싫습니다'. 그리고 방송을 진행하며 굉장히 많은 닭을 먹었습니다. 혹자는 어떻게 방송을 하면서 닭을 먹냐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닭집을 차렸어요. 앞으로 이 닭집에서 닭을 열심히 튀기겠습니다. 자, 시작합니다."라고 방송을 열었다.
이어 "KFC라는 방송 제목에 대한 문의가 많아요. 제목이 무슨 뜻이냐. 켄터키 프라이드가 아니라 켄터키 플라이드, 켄터키에서 난 적이 있는 '켄터키 비행 닭'이라는 뜻이다. 켄터키 주에서 항의할 경우 한글로 바꿀 생각이다. '걘 터키'. 걘 터키산 치킨이라는 뜻이다. 어찌됐든 제목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데 다만 제목 바꾸기 전 협찬 부탁드립니다."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날 새벽 4시 공개된 '김어준's KFC' 1부에서는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와 김용민 변호사가 출연해 사건의 전말을 정리했다. 이어진 2부 녹화에서는 선대인 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이 출연해 최근 발표된 정부 전·월세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김어준's KFC'는 "닭은 튀겨야 맛이고, 씹고 뜯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닭'이라는 수식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희화화 할 때 쓰이는 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