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화학 산업화촉진기술개발' 신규 지원계획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화학 산업화촉진기술개발' 신규 지원계획을 10일 밝혔다. 친환경 무역규제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화학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이다.
산업부는 향후 5년간 8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155억원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생산인프라가 부족한 바이오화학의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조기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바이오화학산업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원재료인 옥수수, 사탕수수, 조류 등 바이오매스로부터 생물·화학적 공정을 통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모든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환경 친화적 산업이다. 향후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화학 제품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내년까지 바이오화학소재를 부품 20%에 적용키로 했다. 후지, 캐논, 제록스 등 전자제품은 복사기 내외장 소재에 바이오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코카콜라는 플랜트 병을 2020년까지 바이오화하기로 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화학 제품 시장은 2020년까지 300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해, 세계 화학산업의 9%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도 등 개발도상국에 환경규제가 확대 적용되면 바이오화학제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화학 제품의 국내 총생산액은 5054억원이다. 이중 수출은 972억원이다. 최근 5년간 생산은 연 16.3%, 수출은 연 18.1%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올해 신규로 지원되는 '바이오화학산업화촉진기술개발사업'은 주력산업(자동차, 섬유, 전기전자)과 연계해 원료생산부터 소재 및 시제품 양산 단계까지 전주기적으로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친환경 바이오화학제품 생산기술은 새로운 환경 무역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석유화학제품을 대체·보완하는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술개발 투자는 물론 바이오화학 기술인력 양성과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화학산업화촉진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 공고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 게재된다. 신규후보과제 접수 및 선정평가과정(5~6월)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