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민주당 적자가 돌아왔다"…총리 이어 당대표 김민석은 누구?

[프로필]"민주당 적자가 돌아왔다"…총리 이어 당대표 김민석은 누구?

김지은 기자
2026.08.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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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선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김민석 의원(4선·영등포을)이 선출됐다.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를 지낸 김 신임 대표는 앞으로 2년 간 집권여당 대표로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지원하고 2028년 총선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김 신임 대표는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득표율 54.08%로 당선됐다.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다. 직전 당대표이자 함께 경쟁했던 정청래 후보는 45.92% 득표율을 얻었다.

김 대표는 폭넓은 의정 활동 경험과 정책 역량으로 여권 내 '핵심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1964년 서울에 태어난 김 대표는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다. 일찌감치 국회에 진출해 '청년 정치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연소(32세)로 당선됐고 16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2002년에는 새천년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지만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김 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낙선하며 꽤 오랜 기간 정치권과 멀어졌다. 2016년 민주당으로 돌아온 뒤에는 민주연구원장, 포용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으로 복귀한 건 2020년 21대 총선에서다. 당시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해 당선된 김 대표는 18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했다.

김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22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22대 총선에선 상황실장을 맡아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는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를 맡았을 때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을 예견해 경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로 발탁돼 약 1년 간 국정 운영을 총괄했다. 총리 시절 대표적인 성과로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공적 개최 △글로벌 AI(인공지능) 허브 유치 △자살 감소 △행정부 내란 청산 등이 꼽힌다.

이 대통령은 김 대표가 차기 당권 출마를 위하 총리직을 내려놓을 당시 "정말로 크게 국정에 도움이 됐고 전체적인 지휘를 너무 잘해주셨다"며 "지금 우리 정부가 만들어낸 여러 성과들이 있는데, 그건 역시 내각에 우리 국무위원 여러분 포함해서 우리 총리님 역할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프로필]

△1964년 서울 출생 △서울대 사회학과 △서울대 총학생회장 △김대중 대통령 총재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제15대·제16대·제21대·제22대 국회의원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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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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