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SDN, 태양광 발전 정책 훈풍 '재도약'

[더벨]SDN, 태양광 발전 정책 훈풍 '재도약'

김세연 기자
2014.12.10 13:16

자동화 통한 수익성 개선...소규모 발전시장 견인 기대

더벨|이 기사는 12월10일(10:43) 자본시장 미디어'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에스디엔(SDN)의 태양광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규모 신재생 사업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이어짐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중소형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최초 태양광 모듈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에스디엔은 이번 정책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목표다.

◇태양광, 정부 제도개선 '훈풍' 기대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태양광 발전업체의 시장환경이 크게 변화한다. 정부는 지난 9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대폭 개선한 제7차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관리 및 운영지침을 개정 고시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마련됐다.

REC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의 발급 및 거래 단위로 공급인증서 발급대상 설비에서 공급된 메가와트시(MWh) 기준의 신재생 에너지 전력량에 가중치를 곱해 부과되는 단위다. 대부분 REC의 거래는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 등의 계약시장을 통해 이루어지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인 발전자회사와 계약 체결 후, 12년간 판매·공급된다.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태양광 REC 가중치내 기존 지목 구분이 폐지된다. 단, 설치 유형과 규모에 따른 투자 경제성을 감안해 차등 부여로 변경된다.

기존 REC의 경우, 5개 지목(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임야)에 대해서는 0.7을, 염전과 잡종지 등에는 1.0의 가중치가 적용됐다. 가장 사업 수익성이 높은 건물 지붕에는 1.5의 가중치가 적용됐지만, 근저당 등 재산권 설정이 어려워 실제 설비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개정안이 적용될 경우, 투자처를 찾는 소규모 사업자들의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소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태양광 발전 설비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 대비 장기간 수익성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정부의 제도 개선에 따라 소규모 신재생 사업자 확대가 이어지며 발전설비의 수요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SDN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수요 확대 견인

국내 태양광 발전소 건설 부문 수위기업인 에스디엔 역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노력에 따라 본격적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에스디엔은 태양광 발전 모듈과 추적 구조물에서부터 센서와 전력공급을 위한 수배전반, 인버터, 모니터 등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모든 원자재와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SunDay)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태양광 발전 설비의 공급은 물론 직접 건설에 나설 수 있어 전략적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에스디엔은 국내 최초로 태양광 모듈 자동화 설비를 갖추며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판 생산에 성공했다.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저가의 중국산 모듈에 대비할 수 있는 모듈 생산의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기존 가격 대비 70% 까지 가격을 낮춘 에스디엔의 태양광 모듈은 주요 태양광 발전 사업체로부터 주문자생산(OEM)방식의 수주 협의가 진행중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소규모(100 KW급) 태양광 발전설비에서부터 대규모(40 MW급)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 노하우를 갖췄다는 점 역시 에스디엔의 태양광발전 건설사업 전망을 밝히고 있다.

에스디엔 관계자는 "제도 개선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와 의무 사업자가 REC 공급 장기계약을 맺는 '태양광 판매 사업자 선정제도' 물량이 150 ㎿에서 최고 300 ㎿까지 확대되고 소규모 사업자의 우선 선정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며 "에스디엔만의 저원가 고효율의 태양광 모듈이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발전 사업시장 진출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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