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PI 27종 무료공개…벤처 SW·HW 강화

SKT, API 27종 무료공개…벤처 SW·HW 강화

이하늘 기자
2016.02.10 09:39

5G·AI 등 차세대 기술 대거포함…HW인프라 활용 지원도

SK텔레콤(100,300원 ▼200 -0.2%)이 27개에 달하는 통신API를 무료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개인개발자들의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온∙오프라인 통합 개발자 지원센터인 'New T디벨로퍼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New T디벨로퍼스'는 PlayRTC, 지오펜스, ZonPOI 등 곳곳에 흩어져 있던 총 27종의 API를 모두 한곳에 모아 무료 공개한다. 개발자들이 공개된 API 중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API란 복잡한 기능을 직접 구현하지 않고도 단순화한 코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더욱 쉽게 서비스 개발에 나설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멀티미디어 개발 도구 PlayRTC는 모바일 주문앱 '요기요', 중국어 1:1 화상 교습시스템 '판다린' 등이 이미 서비스 개발에 기반을 둔 API다. 이들 서비스는 PlayRTC를 이용해 개발기간 단축 및 동영상을 이용한 화상채팅 등 안정적인 초기 서비스 구현에 성공했다.

SK텔레콤 측은 "외부 서비스들의 API를 통한 SK텔레콤의 데이터 이용 규모는 월 700만 건 안팎으로 그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ew T디벨로퍼스는 5G, 인공지능, 양자암호통신 등 SK텔레콤의 차세대 기술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컨텐츠도 대거 포함시켰다.

아울러 통합 아이디 개념을 적용해 자사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 빅데이터 정보 플랫폼인 빅데이터 허브(BigDataHub)등 다양한 기술 사이트를 개별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이 신규 제품을 개발하는데 하드웨어 지원이 필요하면 'T디벨로퍼스'를 통해 5G 글로벌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토록 지원한다.

5G글로벌혁신센터는 SK텔레콤이 인텔과 협력해 구축한 IoT 테스트 베드 및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연구하는 버츄얼 익스피리언스(Virtual Experience) 룸 등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계측기∙모바일 테스트용 단말기 등을 예약만 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New T디벨로퍼스 오픈이 국내 ICT 생태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복합을 가속화하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 개발자들과 함께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SK텔레콤 고객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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