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앤씨 "4Q 中 사업 매출 발행..펀드원도 진출 준비"

처음앤씨 "4Q 中 사업 매출 발행..펀드원도 진출 준비"

김건우 기자
2016.09.13 14:33

주주가치 제고 위한 정책 적극적 검토하겠다

"4분기부터 중국 무역 중개 및 결제 중개 사업 매출이 발생한다."

장준영처음앤씨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중국 사업의 진행 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처음앤씨는 B2B(기업간거래) 전자결제와 구매대행 전문기업이다. 2015년 기준 구매대행 부문 매출 비중이 91%를 차지한다.

처음앤씨는 2015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과경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했다. 중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하고 있는 동산담보대출, 구매대행 등을 하고, 우수 한국 상품의 중국 수출을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처음앤씨는 중국 동방회금으로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했지만 8월 양수도 대금 납입 불이행으로 계약이 해제됐다. 일각에서는 중국 사업에도 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장 대표는 "중국 파트너가 최대주주만 되지 않은 것이지, 양측이 협력해 중국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경영권 양수도 계약 해지로 중국 이사 일부가 사임하겠지만 사업 파트너 관계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사업의 성과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과경전자상거래법이 4월 개정되는 등 중국이 빠르게 변하다 보니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중국에는 처음앤씨와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가진 업체가 없어 먼저 속도를 내서 안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최근 선보인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펀드원의 중국 진출 계획도 밝혔다. 펀드원은 처음앤씨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구매대행에 활용해 유통 마진을 투자자와 나누는 구조다.

장 대표는 "펀드원을 2017년 중국의 P2P 크라우드펀딩에 접목시키기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중국 인터넷 금융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최대주주 변경 해제에 따른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지속될 수 있는 중장기 계획과 비전을 갖고 실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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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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