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M게임즈, VR게임방 사업 박차 "연내 10곳 오픈"

YJM게임즈, VR게임방 사업 박차 "연내 10곳 오픈"

김건우 기자
2017.06.16 08:23

건대·종로등 서울 주요상권에 VR까페 '브리즈' 잇단 오픈...내년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주연YJM의 브리즈 잠실새내점
주연YJM의 브리즈 잠실새내점

VR(가상현실)게임 개발사인와이제이엠게임즈(349원 ▼16 -4.38%)(이하 YJM게임즈)가 홍대, 건대, 종로 등 20~30대가 몰리는 서울 주요 상권에 VR까페 ‘브리즈’(VRIZ)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대규모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해 글로벌 VR게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YJM게임즈의 자회사인 주연YJM은 오는 7월 신촌역 인근에 925㎡(280평) 규모, 건대입구역 인근에 429㎡(130평) 규모의 브리즈을 오픈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홍대점을, 5월에는 잠실새내점을 각각 오픈했다. 이달 말에는 991㎡(300평) 규모의 종로점이 문을 연다.

주연YJM은 브리즈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YJM게임즈가 컴퓨터 제조업체 주연테크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YJM게임즈가 VR게임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하고, 주연테크가 VR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전용 컴퓨터를 공급하는 구조다.

주연YJM은 하반기 구로, 영등포, 신림, 사당, 강남에도 브리즈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연내 총 10개의 매장을 확보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브리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올해 1월 출시돼 VR게임 최초로 월 1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한 1인칭 액션 게임 '로우데이터'를 포함해 총 21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오버턴' '카트 체이서' 등 YJM게임즈의 VR게임도 포함됐다.

경쟁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브리즈는 라이선스를 취득한 VR게임만 취급한다. YJM게임즈가 직접 국내외 VR게임 개발사와 협의해 매월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하고 해당 게임을 브리즈에 공급하는 식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분쟁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YJM게임즈는 경쟁 프랜차이즈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일본 VR기업 구미와 북미 VR펀드를 통해 최신 게임을 단독으로 브리즈에 런칭하는 등 게임 소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브리즈는 운용 방식도 독특하다. 주연YJM은 브리즈를 VR과 PC방이 결합한 매장, VR 전용 매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한다. 상권의 특성과 고객층의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다. 김연준 주연YJM 대표는 "잠실새내점에 이어 건대점도 VR 전용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식음료 업체와 제휴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과금체계도 차별화했다. 통상 시간당 일정 요금을 받지만 브리즈는 방 크기당 과금 체계를 채택했다. 개인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VR게임의 저변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 김 대표는 "국내에 VR방 시장이 정립되지 않았지만 주연YJM은 시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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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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