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은 20일 영국 내 PNA(인공 DNA) 판매를 위해 CRB(Cambridge Research Biochemicals)를 영국 내 대리점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NA는 유기합성법으로 개발된 인공 DNA를 말한다. 파나진은 이 PNA를 처음 발명한 코펜하겐발명자그룹(CIG)에서 PNA의 전세계 독점생산 및 판매권을 인수한 바 있다.
CRB는 영국에서 펩티드와 항체 등을 공급하는 가장 큰 회사중의 하나다. CRB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영국 및 유럽 고객들이 더 쉽게 PNA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PNA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NA는 DNA나 RNA 등과 결합해 매우 안정한 화합물을 이룰 수 있고, 효소에 의해서도 잘 분해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특성으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이상적인 약물로 관심을 얻고 있으며 유전자 진단이나 분자 탐침 등에 응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PNA에 펩타이드나 반응기 등을 붙여 생체 내 약물 수송을 돕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앞서 관계자는 "CRB는 이같은 연구에 사용되는 PNA 유도체들을 공급하며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