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권력은 불특정 다수의 손에

시장 권력은 불특정 다수의 손에

박창욱 기자
2008.04.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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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위한 책]소비자가 진화한다

2006년 <타임>지가 선정했던 올해의 인물은 다름 아닌 'YOU'였다.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변화의 주역이 바로 '당신'이라는 점을 선정이유로 꼽았으며, 표지에는 거울을 인쇄해 세계적 반향을 불러 모았다.

유력 주간지에서 특정인물이나 단체가 아닌 불특정다수에 해당하는 '현재의 인류'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데서 '세계 권력의 이동과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이제는 '정치, 문화, 사회, 경제, 언론'을 장악하는 권력이 '특정인물이나 단체'에서 '불특정다수나 개인, 즉 당신'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2008년 세계경제의 화두는 '소비자'이다.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에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들을 반드시 알아차려야 한다." 컬럼비아경영대학 글렌 허버드 학장의 말이다.

이처럼 소비자가 절대 권력을 가지는 시대가 됐다. 한 명의 천재가 아닌 만 명의 집단지성이 게임의 법칙을 뒤바꾸는 세상이다. 책은 이런 변화의 흐름속에서 개인과 기업, 국가를 지배할 12가지 핵심 경제 코드에 대해 설명한다.

책에 실린 12가지 소비자 진화 코드에는 단순히 기업 경영이나 마케팅 차원을 넘어 사회 · 문화적 시각에서 다양한 사례와 배경지식까지 포함돼 있으며, 아울러 그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까지 제시돼 있다.

단기간의 이익을 노린 전술적 마케팅 전략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효과를 충족하는 긴 안목의 소비자 마인드 통찰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책은 21세기 지식유목민으로 살아가는 인류의 행동양식과 소비패턴을 다양한 관점에서 치밀하게 재해석하고 있다.

◆소비자가 진화한다: 시장 권력의 중심 (김용섭 등 지음/ 김영사 /3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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