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인천공항 민영화, 이용료 오를 것"

박영선 "인천공항 민영화, 이용료 오를 것"

김성휘 기자
2008.08.12 10:16

"회의록도 없이 주먹구구"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12일 정부의 공기업선진화 방안에 따라 인천공항 지분 일부를 팔아 부분 민영화할 경우 공항 이용료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공기업특위 위원인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강만수 장관이 인천공항의 지분 49%를 팔고 호주 맥쿼리공항하고의 합작을 연구하고 있다고 (특위에서) 답변했다"며 "맥쿼리공항은 공항주차료를 올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유료화해 수익을 내는 곳"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호주의 공항 경영자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경우 당연히 주차료도 올리고 무료 셔틀버스도 유료화할 것을 주장할 것 아닌가"라며 "우리나라 공항은 그런 차원보다는 대기시간을 줄이고 승객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경영의 효율화를 기해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보면 흔히들 세계 탑5에 속하는 공항이 100% 다 정부 지분 소유"라며 "과연 이것이 공기업을 선진화하는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가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회의록도 없는 엉성한 회의를 통해서 어제 1차 결과가 발표됐다"며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를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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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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