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9개 사업·30조원 정책, 체감도 낮다"…李 대통령, 200분간 청년 정책 논의

"389개 사업·30조원 정책, 체감도 낮다"…李 대통령, 200분간 청년 정책 논의

김성은 기자
2026.08.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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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전문가들과 청년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기존 공급자적 마인드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청년 정책이 389개 사업 약 30조원 규모로 이뤄짐에도 청년 체감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검토해 하반기 청년 정책 비전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정운영 전반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복경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일자리, AI, 창업,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와대 관계자들과 청년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모두말씀을 통해 우리가 살았던 시대에 비해 지금의 청년들이 사는 시대는 청년들에게 돌아가는 기회가 매우 부족한 사회가 됐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며 "이 대통령은 (청년 정책의) 문제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공급자적 마인드 중심의 정책임을 짚으며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히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청년 관련 예산과 구조를 청년의 관점에서 '체감형, 성장 투자형'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직접 마주하고 있는 청년 세대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기존 청년정책이 현장에서 충분한 체감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참석자들은 분석·설계·집행을 연결하는 기획과 총괄 기능의 신설, 일자리와 주거를 중심으로 한 체계화된 방향 설정과 청년 정책에 더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 청년의 언어와 채널을 활용한 소통방식의 전환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청년의 의견이 정책수립과 집행 과정에 반영되는 '청년 당사자성'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는 예정됐던 90분을 훌쩍 넘겨 200분 가량 진행됐다. 이날 간담호에서 나온 문제의식과 다양한 제안들은 향후 심도있게 검토해 하반기 청년정책 비전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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