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美상무장관 "신중하게 검토"…재정적자 문제도 관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차 경기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이 밝혔다.
로크 장관은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 부양을 위한 2차 부양조치를 '신중하게'(seriously)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크 장관은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있다면 행정부와 의회의 범위 안에서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뜨거운 논의와 신중한 고찰이 필요하다"며 2차 부양조치는 "매우 집중적이고 특화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아울러 재정 적자 문제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2월 7870억달러의 1차 경기부양책 시행에 들어갔다.
의회예산국(CBO)의 지난달 2일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이번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는 1조4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45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도 이날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크루그먼 교수는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경제 문제에 비해 부양책 규모가 너무 작다며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높은 실업률이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실업률 억제를 위해서라도 추가 경기 부양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