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장기전세 공급, 6분의 1 급감

재건축 장기전세 공급, 6분의 1 급감

조정현 MTN 기자
2009.11.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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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경쟁률 최고 156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재건축 장기전세 공급이 내년엔 올해의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합니다. 서울시는 역세권 장기전세로 보충할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주변 전세 시세보다 2,30% 싸게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장기전세 아파트.

올해 3천 가구가 선보인 장기전세 아파트는 내년엔 만 가구 이상으로 공급이 대폭 확대됩니다.

먼저 은평뉴타운 3지구에서 내년 3월 2천2백37가구 공급이 시작됩니다.

이어서 하반기엔 강일지구와 세곡, 우면 지구 등에서 모두 만 백28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민간아파트이고 입지가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는 재건축 장기전세는 모두 백62가구가 공급됩니다.

"천 가구가 넘는 반포 삼호가든 아파트와 마포의 한강변 밤섬자이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지역에서 공급이 계획돼 있습니다."

하지만 9백74가구가 공급됐던 올해와 비교하면 겨우 6분의 1 수준입니다.

정부가 재건축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폐지하면서 공공주택 공급이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2018년까지 만7천 가구의 재건축 장기전세를 공급하려던 계획에도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서울시는 대안으로 역세권 장기전세의 공급 규모를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녹취]서울시 관계자

"어떻게든 확보 방안을 마련해 봐야겠죠. 주로 역세권이 되겠죠."

그러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시범 사업지인 마포구 대흥지구의 경우, 2년이 넘도록 전혀 진척이 없어 대안이 될 지는 미지숩니다.

임대주택이란 편견을 깨고 일단 인기 몰이엔 성공한 장기전세주택.

현실적인 공급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정책에 머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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