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회의..R&D중기재정계획 확정
대한민국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총괄하는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이 공식 출범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오전 한국기술센터에서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이하 전략기획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 황창규 전략기획단장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식 행사 후 참석자들은 한국기술센터 8층에 마련된 전략기획단 사무실을 둘러보고 사무국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장관은 "취임 이후 새로운 국가 먹거리 창출을 위해 의욕적으로 주도했던 R&D시스템 혁신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략기획단 출범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5명의 투자관리자(MD) 및 10명의 비상근 단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열렸다.
임명장을 직접 수여한 최 장관은 "향후 10~20년간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10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선정과 차질 없는 추진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식적인 첫 회의를 개최한 전략기획단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 지식경제 R&D 중기재정계획 및 2011년도 예산편성 방향, 지식경제 R&D사업체계 개편안 등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에서 R&D 중기재정계획도 마련됐다. 전략기획단은 현재 75% 수준인 순수 기술개발 분야를 2014년까지 60%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현재 7%에 머물러 있는 국제협력ㆍ사업화ㆍ표준화 분야를 2014년까지 23%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확정됐다. 이번 결정사항은 2011년도 예산 편성 시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2011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관련, 전략기획단은 신성장동력ㆍ녹색성장 등 전략적 국정과제 및 국민이 직접 체감 가능한 국민편익형 R&D사업은 점진적으로 증액하되, 순수 기술개발 사업 중 예산집행이 부진하거나 평가결과가 미흡한 사업,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 등은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략기획단은 지식경제 R&D 관련 최고의 의사결정 기구인 만큼, 이번 심의 내용은 앞으로 정책결정 및 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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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지식경제 R&D편성안을 확정하기 위해 열리는 다음 번 회의는 6월 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