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은 휴원…"수능 모의평가 학교장 재량으로 1~2시간 늦출 수도"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태풍 '곤파스'로 인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를 2시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고등학교의 경우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시행되는 만큼 가급적 정상 등교시키되, 지역에 따라 시·도 교육감이나 학교장이 등교 연기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날 수능 모의평가는 학교장(시험시행기관의 장)의 판단에 따라 1~2시간 늦게 시행될 수도 있다. 김보엽 교과부 대학입학선진화과장은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르면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각 학교장이 알아서 시험시간을 1~2시간 늦춰 시행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이런 지침을 각 학교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그러나 일률적으로 수능 모의고사를 연기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등의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치원의 경우 서울의 공·사립 유치원 모두 오늘 하루 휴원한다. 다만 맞벌이 부부의 경우 평소처럼 아이를 유치원에 맡길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가 혼자 등원하는 일을 막기 위해 휴원 조치를 취했다"며 "다만 수업이 없는 것이지 문을 닫는 것은 아니어서 맞벌이 부부의 경우 평소처럼 아이를 유치원에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