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대, 국내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한 앱창작터 시행기관

2010년에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앱개발자 육성 사업인 ‘앱창작터’의 시행기관으로 지정. 국내 전문대학 가운데에서는 유일한 앱창작터. 1차년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지난해 기본·전문 과정 통해 45건의 앱 개발 완료, 그 가운데 본교생이 25건 기록. ‘2011 대한민국 앱창작터 경진대회’에서 금상 수상, ‘2011 대한민국 벤처 창업대전’에서는 아이폰 4S부문 아이디어대상 1팀 배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 앱창작터의 성적표다.
앱창작터는 모바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교육 및 개발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앱 중심의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홍명헌 센터장(모바일스쿨 교수)은 "청강문화대는 11개의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앱창작터 가운데 유일한 전문대학“이라면서 ”평균 5대 1의 경쟁률 속에 쟁쟁한 4년제 대학들을 제치고 선정됐다"며 웃으며 말했다.
타기관은 하드웨어 중심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반면, 청강 앱창작터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앱을 개발하고 있다. 교육은 앱 개발 언어 실습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앱 기획과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 ‘앱창작터’ 뒷받침
청강문화대는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이다. 문화산업계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2008~2012)’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스쿨 △콘텐츠스쿨 △에코라이프스쿨 △패션스쿨 △뮤지컬스쿨 등 5개 핵심그룹 10개 전공으로 대변신을 단행했다. 앱창작터가 속해 있는 모바일스쿨은 국내 유일의 이동통신과를 확대 개편해 이동통신전공, 스마트폰전공, 모바일보안전공 등 3개 전공으로 구성했다.
이같이 문화산업에 초점이 맞춰진 학교 프로그램이 청강 앱창작터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더불어 학교 측의 관심과 지원이 큰 것도 특징이다.
앱창작터 사업 선정 직후 실습환경 구축을 위해 iMac 30여대를 학교 자체 예산을 투자해 구입했다. 다른 기관보다 먼저 실습실의 형태를 갖춘 것.
독자들의 PICK
지금 935명 읽는 중
또한 앱창작터는 교내 5개 스쿨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5개 스쿨의 담당 교수들은 ‘앱창작터 운영위원회’에 함께 참여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무대창작과와 앱창작터가 협력해 무대 장비들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함으로써 무대 설치 시 자재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홍 센터장은 “앱을 소프트웨어 공학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앱은 엄밀하게 말해서 콘텐츠”라고 강조하면서 “교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 관련 학과가 많다. 충분한 인프라를 창업팀과 연계시키면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제는 교육 아닌 창업…스타 앱 만들기 목표
"사업 1~2차 년도에는 교육이 위주였으나 이제는 창업이 목표다."
청강 앱창작터는 시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15개의 창업 기업을 만드는 게 올해의 가장 큰 목표다. 아이디어 중심의 교육생 선발과 단기 집중 합숙 교육을 통해 이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홍 센터장은 "앱창작터 건물 2~3층은 숙박이 가능하도록 지어졌다. 이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학교의 지리적 약점을 기회로 바꿔준 것"이라며 "합숙 교육은 단기간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앱 개발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청강 앱창작터는 외부 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지난해부터 경기도민, 경기도 내 학생들에게 앱 개발을 통한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의 운영기관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앱창작터 교육 수료생 가운데 우수한 팀에게는 팀당 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개 팀에 1억5000만원 정도의 초기창업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받은 16팀 모두 창업에 성공한 것도 특이할만한 이력이다.
이같은 외부 사업유치, 교육 수료생의 창업 등의 결과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앱 개발 교육, 프로젝트 수행, 앱 상용화 등의 과정을 거쳐 1인 창업에 이르기까지 긴밀하게 돕는 ‘청강 앱창작터 에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기 때문.
또한 교육을 수료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총 5회의 수료자 대상 워크숍과 세미나를 통해 앱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수료자를 위한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수료자 성과발표회를 통해 수료생의 성장과정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홍 센터장은 “‘앱 창업’하면 ‘청강’이라는 인식을 갖게 만들고 싶다. 앱 교육부터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앱 창업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면서 “올해는 꼭 스타앱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청강 앱창작터 우수사례
- '해외여행 출입국신고' 정희수 emotion i 대표.
해외여행 출입국신고서를 편리하게 작성하도록 도와주는 앱. 나라별로 출입국신고서 양식이 다르고 세관·검역신고서, 비자신청서 등 요구 서류가 많아 헤매기 일쑤. 이에 따라 나라 별로 서류를 모아놓고 한글 해석과 예시를 달아 손쉽게 보고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의 여행 카테고리 유료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소셜시티' 유광선 소셜시티 대표.
소셜시티는 HTML5 기반의 페이스북 앱을 제작한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그동안 SNS 마케팅을 위해 홈페이지, 안드로이드 앱, 아이폰 앱, 페이스북 앱 등을 별도로 제작·운영해 왔다. 소셜시티는 이 방식을 탈피해 웹 표준 기술인 HTML5를 이용함으로써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신개념 SNS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