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2012 CCWTR 발표…스마트폰 강국 넘어 스마트폰 중독국가 우려
한국의 20대 젊은 'Y세대'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다른 나라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강국'을 넘어 '스마트폰 중독국가'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시스코가 12일 발표한 '2012 시스코 커넥티브 월드 테크놀로지 보고서(2012 CCWTR)'에 따르면 Y세대의 90%는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4명 중 3명은 침대에서 빠져 나오기도 전에 스마트폰부터 확인한다고 답했다.
반면 한국의 Y세대는 97%가 스마트폰 확인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침대에서 나오기 전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비율도 5명 중 4명으로 다른 나라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18개국의 18~30세 대학생 및 직장인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른 항목에서도 한국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다른 나라를 앞섰다. 응답자의 60%는 무의식적으로 혹은 강박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한국은77%가 강박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70%는 모바일 앱이 일상 속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답했고 한국은 이 비율이 89%에 달했다.
다만 자주 쓰는 앱은 제한적이었다. 60%가 일상적으로 쓰는 앱이 10개 미만이라고 답했고 20%는 10~25개를 일상적으로 쓴다고 답했다. 한국은 10개 미만의 앱을 상용한다는 응답자가 64%, 10~25개를 상용한다는 응답자가 26%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응답자의 40%는 온라인에서 친구와 어울리는 시간이 많다고 답했다. 반면 한국은 절반 이상이 온라인에서 친구와 어울리는 시간이 더 많다고 답했다.
업무 처리할 때 한 가지 기기만 선택해야 한다면 전세계적으로는 스마트폰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와 노트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3분의 1로 비슷하게 나왔다. 반면 한국에서는 54%의 응답자가 스마트폰을 선택했고 4%의 응답자만이 노트북을 선택했다.
온라인 쇼핑도 한국이 앞섰다. 응답자의 90%가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답한 반면 한국은 98%가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은 구매 후기에 의존한다는 비율이 96%로 전세계 58%보다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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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90%가 인터넷 사이트 등에 사진을 업로드 한다고 답했으며 62%는 영상을 업로드 한다고 답했다. 한국은 각각 92%, 75%의 응답자가 사진, 영상을 업로드한다고 답했다.
전세계적으로 87%의 응답자가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한국은 그 비율이 88%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전세계적으로 56%가 계정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나 한국은 63%가 계정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하루에 한번 업데이트 하는 비율도 전세계는 21%인 반면 한국은 39%로 높았다.
시스코는 신세대들이 적극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들에 더해 가까운 미래에는 더 많은 기기, 센서, 심지어 살아있는 생물까지, 일상의 모든 것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그에 따른 데이터의 크기와 가치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는 연결에 따른 실시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의사 결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람들의 일상 및 비즈니스에서의 이익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