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fe]2013년형 부분변경...출력과 토크, 새 서스펜션 적용으로 승차감 향상

포드코리아가 지난 8월 2013년형 링컨 'MKS'를 국내 출시했다.현대자동차(674,000원 ▲65,000 +10.67%)에쿠스(전장 5.16m)보다 긴 대형세단이다. 가격은 5490만원으로 판매량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628대였다.
2013년형 링컨 MKS는 단순 내외관 뿐만이 아닌 엔진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차체크기는 40mm 커진 5225mm, 높이는 15mm 커진 1580mm다. 폭은 1928mm로 기존 모델과 비슷하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2867mm로 구형 수준(2870mm)을 유지했다.
대형차를 선호하는 미국차의 특성상 운전석에 앉았을 때 가장 먼저 다가오는 느낌은 여유로움이다. 특히 전고가 1.6m에 달해 덩치가 큰 사람도 여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뒷좌석 무릎공간도 넉넉해 성인 3명이 타기에도 좁지 않다. 연비가 좋은 디젤수입차가 국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MKS는 3.7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연비는 복합기준으로 9km/ℓ 정도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진동과 소음은 기존 모델보다 확실히 개선됐고 승차감도 안락해졌다. 여기에는 새로 추가된 '연속 댐핑 제어(CCD)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첨단 노면 지능형 전자식 서스펜션이 한몫했다.
이 기술은 차량이 주행하고 있는 노면 상태를 파악해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을 서로 다르게 흡수하게 한다.
가속페달에 대한 응답성도 빨라졌다. 배기량은 3.7리터로 동일하지만 신형 Ti-VCT 알루미늄엔진을 달아 출력이 309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30마력 향상됐다. 토크 역시 38.3kg.m로 높아졌다.
특히 100km/h 이하의 중저속에서의 반응이 좋아졌다. 다만 130km/h이상의 초고속에선 엔진소음과 진동이 크게 느껴지기도 했다.
중량이 2톤(1955kg)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핸들링은 부드러운 편이었다. 변속충격은 거의 없었지만 도로상황에 따라 일부 고속구간에선 차체가 다소 쏠리는 감도 없지 않았다. 그렇다고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전동 파워 스티어링(EPAS)을 갖춘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이 추가돼 일상운전에선 드라이빙 모드로, 좀 더 파워풀한 주행을 하고 싶을 땐 스포츠 모드로 주행 할 수 있는 점도 기존 모델과 다른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