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73.7%의 찬성률로 27일 가결됐다. 초기업노조(최대 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2대 노조) 찬성률은 각각 80.6%, 21.1%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5.27. jtk@newsis.com /사진=김종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909214024227_1.jpg)
삼성전자(317,000원 ▲17,500 +5.84%) 반도체(DS)부문 이·퇴직률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 10%대 이·퇴직률 수치는 해외 직원들까지 포함한 숫자여서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기준 평균 이·퇴직률은 2%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각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분석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내 임직원 기준 평균 이·퇴직률은 삼성전자가 2.1%, SK하이닉스는 2.3%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 종사자만 비교할 경우 삼성전자 DS부문 이·퇴직률은 1%대로 SK하이닉스와 격차가 더 벌어진다.
최근 일부 기업분석업체가 삼성전자의 2024년 이·퇴직률을 10.1%라고 밝혔지만 이는 글로벌 전체 임직원을 기준으로 작성한 수치다. 2024년 삼성전자의 해외 포함 총 임직원은 26만2647명, 국내는 12만5297명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고용 안정성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베트남, 인도 등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운영중인 삼성전자의 특성상 해외 생산직 직원들의 잦은 이·퇴직 성향에 따라 글로벌 임직원 이·퇴직률이 높게 나온다. 이는 글로벌 기업 전반에 나타나는 산업적 특성으로 기업의 고용 안정성이나 근무 환경과는 별개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27일 최종 타결한 올해 노사합의안에 따라 내년 초부터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받는다. 회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340조원을 가정하면 DS부문의 1인당 특별성과급은 메모리사업부 6억3000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1억80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향후 이·퇴직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