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무료앱 4개 중 1개 '악성 애드웨어' 포함

구글플레이 무료앱 4개 중 1개 '악성 애드웨어' 포함

배소진 기자
2013.11.14 13:50

시만텍 "사용자 정보 노출시킬 수 있는 위험도 높은 모바일 애드웨어 크게 늘어나"

위험도가 높은 ‘매드웨어’의 비중이 전체 모바일 애드웨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사진=시만텍코리아
위험도가 높은 ‘매드웨어’의 비중이 전체 모바일 애드웨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사진=시만텍코리아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무료 앱 중 23%는 개인정보를 유출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애드웨어'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코드 역시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하는 등 보안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시만텍은 14일 '모바일 애드웨어 및 악성코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만텍은 모바일 애드웨어의 피해정도에 따라 그 중 특히 위험도가 높은 종류를 '매드웨어'로 구분했다. 모바일 기반 광고성 애드웨어인 매드웨어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때 몰래 잠입하며 기기 정보를 노출시킨다.

시만텍은 현재까지 확인된 애드웨어 중 절반 이상이 매드웨어이며 2013년까지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무료 앱 중 23% 매드웨어를 포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매드웨어 포함 비율 1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라이브 월페이퍼, 위젯 등 개인화 관련 서비스에서 매드웨어가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매드웨어는 사용자의 연락처나 계정정보 등 중요 정보를 노출시킬 수 있으며, 알림바에 팝업창을 띄우고 웹브라우저 즐겨찾기 임의변경, 전화연결 시 광고음원 연결 등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악성코드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간 알려진 악성코드 샘플이 27만5000건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4배나 증가했다. 특히 구글 플레이를 제외한 기타 앱스토어에서 게임-아케이드&액션, 사진 항목이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될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안드로이드 기반 악성코드 샘플 수는 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시만텍코리아
전년대비 안드로이드 기반 악성코드 샘플 수는 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시만텍코리아

구글 플레이에서도 멀티미디어 앱과 엔터테인먼트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시만텍은 당부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기업과 일반 소비자들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모바일 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한 인식은 아직 저조한 편"이라며 "개인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도 보안SW를 설치해야 하며, 기업 보안담당자도 기업의 정보보안을 위해 구성원 개인 모바일 기기 사용에 보다 엄격한 보안규정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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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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