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 WB(세계은행) 총재가 GCF(녹색기후기금) 유치에 대해 국제사회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총재와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피게레스 UNFCC(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은 4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GCF 사무국 출범식 '기후변화 패널토의'에 참석했다. 개발과 환경을 각각 대변하는 조직의 수장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회자로 토론을 주재해 의미를 더했다.
김 총재는 이 자리서 "한국 국민들은 GCF본부가 국제사회에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꼭 알아야 한다"며 "간절히 유치를 원한 나라가 많았지만 한국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국제사회서 한국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도상국들이 향후 발전기반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창의와 창조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론은 정확히 적중한 셈"이라며 "한국은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내서 청정기술을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GCF의 출범 의의와 향후 재원마련 계획 등이 검토됐다. 특히 경제성장과 환경이 양립할 수 있느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중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