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이탈 가속화... 복귀자 2000명 넘어서

철도노조 파업이탈 가속화... 복귀자 2000명 넘어서

세종=김지산 기자
2013.12.28 14:13

수서발KTX 면허발급과 노조간부들에 대한 무더기 해고 방침이 확정되자 철도노조의 파업 이탈 행렬이 가속화되고 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12시 현재 전체 업무 복귀인원이 2002명으로 파업 이후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시간이 갈수록 파업 이탈자 수가 빠르게 늘어 이날 오전 8시 1843명에서 4시간만에 159명이 업무에 복귀했다. 복귀율도 21.0%에서 22.7%로 높아졌다.

전날 오전 9시 최후통첩 이후 복귀자는 모두 830명. 파업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기관사들이 58명 복귀했다. 최후통첩 전까지 기관사 복귀자는 27명이 전부였다. 기관사들의 파업 이탈이 본격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노조의 파업 기세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밤 수서발KTX 면허를 발급한 게 노조의 파업 의지를 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열차 운행의 준비 단계가 사실상 완료되면서 노조의 목표점이 사라졌다고 해석하고 있다.

코레일이 파업 주동자 490명에 대해 사실상 해고 절차에 착수한 것도 노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레일은 복귀시점을 따져 징계수위를 결정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