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약 한 달 만에 1500원을 넘어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500.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2원 오른 1494.2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490원대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후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워 1500원 선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건 지난달 7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간밤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뛰어 넘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면서다.
대내적으로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급증한 게 영향을 크게 미쳤다.
실제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88.23(6.12%) 하락한 7493.1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61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원화 가치 하락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