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대한민국 연애 보고서' 발표…혼전 성관계는 90%가 '가능'
소득이 많을수록 이성과 교제 경험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미혼남녀 연애'에 관한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이 보고서 안 연간 소득별 평균 교제횟수를 보면 '5000만원 이상'은 4.7회,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은 4.1회,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은 4회,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은 3.5회, '2000만원 미만'은 2.4회로 나타났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지금 연인이 없는 '솔로'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교제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25~29세'가 43.1%, '30~34세'가 52.1%, '35~39세'가 61.6%로 나왔다.
국내 20~30대 미혼남녀의 평균 이성 교제 횟수는 3.5회로 나타났다. 교제 횟수별로 '1~3회'가 48.2%, '4~6회'가 28.7%, '0회'가 11.5%, '10회 이상'이 7.3%, '7~9회'가 4.3%로 집계됐다. 특히 미혼남녀의 10명 중 1명 이상이 이성 교제 경험이 전혀 없는 '모태솔로'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혼전 성관계'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89.6%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자 응답자의 93.5%, 여자 응답자의 84.9%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은 남자가 50.1%로 여자(34.9%)보다 많았다. '결혼을 통한 행복 기대감이 있다'는 응답도 남자가 51.6%으로 34.5%에 그친 여자보다 많았다.
연애, 결혼, 출산 중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거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남자는 '결혼'(55.2%), '연애'(25.1%), '출산'(19.7%)순으로 답했다. 여자는 '결혼'(43%), '출산'(36.7%), '연애'(20.3%)순이었다.
특히 연애, 결혼, 출산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남성은 '경제적 부담'(32.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여성은 '책임에 대한 부담'(30.6%), '심리적 준비가 덜 돼서'(26.2%)라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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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설문 결과 결혼 필요성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이 예상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