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달력, 1998년 IMF 위기 때와 '판박이'

2015년 달력, 1998년 IMF 위기 때와 '판박이'

윤준호 기자
2015.01.05 13:36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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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를 극복했던 1998년과 요일이 모두 같은 '쌍둥이 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5년 달력을 1998년과 비교해 보면 새해의 첫 시작과 마지막 날이 모두 목요일로 같고, 추석이나 설날 등 음력으로 따지는 명절과 바뀐 기념일 등을 제외하면 두 달력은 공휴일까지 모두 같다.

원칙대로라면 달력은 28년을 주기로 반복돼야 한다. 하지만 2001년과 2007년, 2002년과 2013년, 1998년과 2015년 같이 '뜻밖에 판박이'가 나타나기도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이같은 우연을 두고 1998년 IMF 경제위기를 떠올리며 올 한 해가 세월호 참사 등으로 힘겨웠던 지난해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재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들은 1997년말 정부가 IMF에 경제구조를 요청한 직후부터 IMF 체제를 졸업한 2001년까지 '아나바다' 운동과 '금 모으기' 운동 등을 통해 경제 재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 결과 외환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던 대한민국 경제는 1998년 말 급속도로 회복세를 타며 재도약했고, 2001년 예정보다 3년이나 빨리 차입금 전액을 조기상환, 마침내 IMF 체제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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