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佛 수교 130주년…프랑스 韓 '웹툰 사랑' 불 지폈다

韓·佛 수교 130주년…프랑스 韓 '웹툰 사랑' 불 지폈다

김지훈 기자
2016.02.02 11:06

'웹툰 플레이그라운드' 기획전 1월 28~31일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서 성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웹툰 플레이그라운드'행사에서 열린 작가 대담회. 왼쪽부터 다비드 보리오 작가, 프랑스 디지털 만화 플랫폼 델리툰의 디디에 보르그 대표, 이브 발락 작가, 억수씨 작가, 이종범 작가, 통역.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웹툰 플레이그라운드'행사에서 열린 작가 대담회. 왼쪽부터 다비드 보리오 작가, 프랑스 디지털 만화 플랫폼 델리툰의 디디에 보르그 대표, 이브 발락 작가, 억수씨 작가, 이종범 작가, 통역.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열린 한국의 첫 국제 만화 교류행사인 '웹툰 플레이그라운드'가 프랑스인들의 한국 만화 사랑을 불 지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후원한 한국 웹툰 기획전 '웹툰 플레이그라운드'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간 세계적 만화축제인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한국의 첫 국제 만화 교류행사인 '웹툰 플레이그라운드'는 미디어 형태로 구현한 웹툰을 전시해 현지 만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 '호'(Ho!)의 억수씨(본명 남준석) 작가는 현장에서 웹툰 창작 시연회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종범 작가는 "관객들 앞에서 원고가 완성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일에 조금 긴장됐다"면서도 "많은 관객이 흥미롭게 지켜봐 주어 즐거웠다"고 했다. 문체부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시장 내 한국 웹툰의 대중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봤다.

작가 대담회에서는 이종범 작가, 억수씨 작가뿐 아니라 프랑스 인기 디지털 만화인 '라스트맨'의 이브 발락 작가 등이 모여 만화의 연출과 제작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밖에도 프랑스 디지털 만화 플랫폼인 델리툰과 한국 다우기술 간 투자 조인식이 열려 현지의 다수 유력 매체에 소개됐다.

한편, 올해는 1886년 조선과 프랑스 간 조‧불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면서 공식적 외교관계가 수립된 지 130년 된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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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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