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필수의약품 공급, 민간 제약사와 협조로 관리해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필수의약품 공급은 민간 제약사와의 협조로 관리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해서는 "검토해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은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필수의약품 공급의 컨트롤타워는 복지부가 돼야 한다"며 "공공제약사를 설립해 민간 제약사가 생산하지 않은 의약품을 생산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권 의원은 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약협회,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공청회에 참석했다.
공공제약사 설립 관련, 정 장관은 "필수의약품은 제약사와 관계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약사 자체를 설립하는 것은 검토해봐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이어 "식약처는 약품에 대한 허가과정이나 안전성을 담당하는 곳"이라며 "필수의약품 중 백신이나 특수약 허가와 안전 업무는 식약처가 하지만, 그 외의 관리와 공급은 복지부 소관"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장관은 환자 1년 생존유지를 위한 약값인 'ICER'이 사회적 합의 없이 급증했다는 권 의원의 지적에 대해 "중증질환 약제에 대해 제한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