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예비소집 불참 초등생 20명 소재 파악중"

경찰 "예비소집 불참 초등생 20명 소재 파악중"

윤준호 기자
2017.02.20 13:18

개학 후에도 찾을 때까지 조사…우범지역 관리 강화로 '강력범죄' 예방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사진제공=뉴스1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사진제공=뉴스1

경찰이 이달 16일 예비소집에 불참한 서울 지역 초등학생의 소재를 확인 중이다. 절반 이상의 안전을 확인했고 남은 인원도 기한 없이 끝까지 조사할 방침이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사진)은 2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서울 지역 초등학생 56명 가운데 36명의 소재를 파악했다"며 "나머지 20명의 소재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초등학생 중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이 262명이라고 밝혔다. 그중 56명을 제외한 나머지 아동은 교육청 자체 확인조사에서 소재가 파악됐다.

경찰은 교육청으로부터 못 찾은 아동 56명의 소재 파악을 요청받고 이날까지 36명의 행방을 확인했다.

김 청장은 "경찰이 찾은 아이들 가운데 학대 정황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나머지 20명은 기한을 두지 않고 개학 후에도 소재가 확인될 때까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학을 하고도 학교를 안 보내면 교육 방임 여부에 대한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며 "현재는 직접 찾아가 아이 안전을 확인하고 있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최근 송파구 살인사건·용산 지하차도 폭행사건 등 잇따른 '묻지마 폭행'이 발생하면서 우범지역 치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강력 사건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범죄 발생 시간·장소의 패턴을 분석해 경력을 배치하고 자율방범대 등 시민들과도 협력해 사건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서울 시내 전체 지하도에 대해서도 관리 주체인 행정기관과 조명·CCTV(폐쇄회로TV)·비상벨 설치 등을 협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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